대구시가 청년들이 산업단지로 모이는 기반 마련에 앞장선다.현재 산업단지 내 입주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작업)환경을 개선, 청년 취업 촉진, 근로자 유입 확대, 장기재직을 꾀하는 근무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시는 지난 3월 정부 합동공모로 추진한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틀 사업’에 뽑혔다.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근로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기업인식개선 홍보 등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틀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근무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성서 및 달성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노후 작업장 개보수, 사무공간 인테리어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거나 기숙사, 구내식당, 교육장, 목욕시설, 화장실 등 복지환경을 개선하면 총 공사비의 80%(기업 당 최대 2천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산업단지 내에 건실한 기업이 많은데도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때문에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올해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근무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단순히 근무(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의 인식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동기를 부여한다.장기적으로 산업단지 내의 인력난 해소 및 기업 생산성 향상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처음으로 약 16개 회사에 지원한다.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에 있는 시공업체를 선정, 공사 계획 수립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신청조건은 청년층(만 15-34세, 1982년1월1-2001년 12월31일에 태어난 자) 2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053-757-3783)에 문의하면 된다.김태익 경제기획관은 “근무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게 하고,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어 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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