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산2동 주민센터(동장 이해환)는 7일 오후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산중학교(교장 이영희), 용지초등학교(교장 신경화), 충신교회(목사 현오율)등 3개 단체와 ‘행복 홀씨 입양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아름다운 도시환경조성에 앞장서 나가기 위한 것이다.이사업을 통해 민간단체는 공원, 유원지, 하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휴공간을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게 된다.현재 지산2동에서는 4개 단체(수성고등학교, 드림교회, 지산2동 경로당, 새마을부녀회)가 수성못, 수성생활체육공원, 청산․에덴공원을 입양해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산2동 주민센터는 단체가 모아둔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와 청소에 필요한 기본도구 지급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행복 홀씨 입양사업으로 주민들 스스로가 환경취약 지역을 개선하고 정화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 스스로가 깨끗하고 쾌적한 수성구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