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가 8일 포항시청 대잠홀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열렸다.전국 숲유치원 관계자, 유아교육기관 종사자와 어린이, 관계기관 공무원 등 3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아이들에게 숲은 어머니의 품이며 최고의 놀이터이고 배움터”로서 숲의 중요성을 알렸다.김 행정부지사는 “숲과 함께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경북도 건설에 숲유치원협회와 유아교육기관 종사자 등 참석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행사는 아이들이 전인적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유아숲 체험을 활성화하고 유아산림교육의 정보공유·전문성 확대와 관계기관들의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취지로 열렸다.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1부 행사에 축하공연, 개회식, 사례발표·특강으로 진행됐다. 이순옥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정부의 산림교육 및 유아숲체험교육 추진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노영진 밤비어린이집 원장의 ‘기저귀 차고 숲으로 가자’ 등 숲체험 사례와 환경산업기술원의 ‘유아기관 환경경영’사례가 발표됐다.세라토닌문화원장 이시형 박사의 ‘아이의 자기조절력’이란 제목으로 세라토닌이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특별 강연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2부 행사로 열린 숲놀이체험은 유아들이 흙놀이, 통나무거너기, 짚라인타기 등 18 종류의 다채로운 숲놀이를 체험햇다.이날 유아교육기관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조연환 전 산림청장의 ‘나무의 마음숲에 노래’와 전문강사들의 생생한 숲속강의로 숲교육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유아숲체험 알림 그림 발표, 자연물 놀이감 전시, 생태와 숲관련 도서·기구·의상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차례표가 이 펼쳐졌다.  경북도는 유아 산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욕장, 생태숲,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산림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포항시 등 유아숲체험원 5곳을 조성·운영 중이다.올해 안동시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2곳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대회가 열리는 포항시 2014년도 11월에 도음산 유아숲체험원을 조성,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산림청에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전국대회를 기념, 실시된 유아숲 활동 사례와 숲교육 동영상 홍보콘텐츠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산림청장상(으뜸상2), 경북지사상(건강상3), 산림과학원장상(소통상3),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상(예술상3), 포항시장상(호기심상3), 협회장상(더불어상3)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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