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늄 대중화 1호기업인 ㈜MTIG가 포항으로 대거 이전했다.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나노, 로봇산업과의 융합이 기대된다.경북도는 도는 8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도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TIG와 수도권에 있는 본사 및 사업장을 모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이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MTIG는 현재 서울의 본사와 인천 남동공단과 안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타이타늄소재 부품 제조업체다.경북도의 타이타늄 육성정책에 따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이전, 내년 부터 2년에 걸쳐 6000여평의 터에 150억원을 투자하고 50여명의 직원을 채용한다.㈜MTIG는 타이타늄 관련 국내특허 18건, 중국·미국 등 해외특허 5건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다.타이타늄 분말제조, 분말야금, 사출성형, 용사코팅, 표면처리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업으로 의료용 임플란트 및 스마트기기 부품 등 고부가가치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 생산설비를 포항에 구축한다. 경량·고강도, 우수한 내식성, 생체적합성, 우수한 내열성, 천연컬러 구현 등 타이타늄 소재의 우수성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타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아 산업에 적용하기 어려웠으나 ㈜MTIG의 분말사출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타이타늄은 첨단산업의 필수 금속소재로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나노, 로봇산업과의 융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