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9일 상주향교에서 성균관여성유도회상주지회(회장 이성애) 주관으로 유림,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단오세시풍속 및 전통혼례식’을 가졌다.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생활을 하던 다문화 부부에게 상주향교사회교육원 김명희 원장의 집례로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혼례를 올려 많은 하객들로 부터 축복을 받았다.단오 세시풍속 전통놀이는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나가고자 추진되는 행사로 이날, 창포물에 머리감기, 궁기 꽂기, 떡메치기 등 세시 풍속을 재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모습들이었다.이성애 여성유도회장은 “고유의 풍습들이 빨리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현실에 안타깝다”며 “단오 세시풍속을 비롯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문화 알리기에 많은 열정을 쏟을 계획”이라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이정백 상주시장은 “단오 세시풍속 및 전통문화를 시민과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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