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35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 은퇴 후 제2의 삶,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귀농귀촌으로 쏠리는 가운데 10일 전국 최초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영주시에 문을 열었다.영주시는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박찬훈 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농업인단체,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의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개관식은 영주시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준비한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영주시 ↔ 삼성SDI 울산사업장’과 퇴직예정자 귀농귀촌 교육과정 양해각서(MOU) 체결, 축하 테이프커팅, 주요시설물 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예비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농업교육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건립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2만9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원룸 18세대, 투룸 12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2015년 1월 착공, 2016년 4월말 준공하고 6월 10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은퇴 후 고향으로 내려가 논밭 일구며 건강하게 살고 싶지만 막상 실현이 쉽지 않은 전국의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One-Stop 시스템을 통해 그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1세대가 귀농과정 입교를 확정했으며 입교희망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귀촌과정은 투어형식으로 1박2일, 2박3일, 4박5일 등 수시로 운영하며, 귀농과정은 영농시기를 감안, 3개월 과정을 6월-8월(1기), 9월-11월(2기)로 나눠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본격적인 운영은 2017년 영농이 시작되는 3월부터 전과정(단기, 3월, 10월)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영주시는 개관식에서 삼성SDI 울산사업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1알-23일(2박3일) 삼성 SDI 울산사업장 퇴직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단기교육과정에 들어간다. MOU에 따라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교육과정과 여름캠프를 운영하며 향후 영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할 경우 전원마을조성 및 귀농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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