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2016년 상반기 수성구민 제안 공모에서 주민이 제안한 자동차 한 대 양보운전을 우수제안으로 채택하고 그 실천방안으로 ‘자동차 한 대 양보운전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해 눈길을 끈다.현재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는 2천만대를 돌파했으며 국민 절반 이상이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등 세계 15위 수준이다. 하지만 늘어만 가고있는 차량에 비해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운전을 일삼는 운전자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요즘 들어 사회 이슈화가 되고 있는 보복․난폭 운전은 모두가 양보운전을 하지 않아 사소한 시비에서 발생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물론 사회적 손실비용이 크다.이에 따라 수성구에서는 운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양보운전을 생활화해 서로 양보하고 양보 받는 성숙한 운전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양보운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거리캠페인은 물론 홈페이지, SNS를 통한 홍보 활동으로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자동차 운전 시 서로서로 조금만 양보한다면 원활한 교통 소통은 물론 교통사고, 보복․난폭 운전이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모든 운전자들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 성숙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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