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1000여명이 7-8월중 5차례에 걸쳐 2박 또는 3박 일정으로 참여하는 ‘제4회 안동 유교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및 ‘제1회 문경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중국 전 지역에서 모인 초·중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0여명과 도내 청소년 500여명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중국 수학여행단은 안동에서 하회마을, 부용대, 유교랜드를 둘러본 후 하회탈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문경 캠프에서는 문경새재, 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철로자전거, 짚라인 등 펀(FUN)여행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아 나갈 것이며 특히 한중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무용, 합창, 댄스 실력을 서로 선보이는 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양국 청소년간 우정을 쌓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이다.한·중 청소년문화교류 캠프는 지난 2008년 ‘경주 서라벌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영주 충·효·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2014년에는 ‘안동 유교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로 점차 확대 운영해 중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해외 수학여행상품’ 부문 최초로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해 메르스 발생 이후로 중단된 중국 수학여행단 수요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청소년 입맛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교육기관 방문을 협조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현지 교장, 학생주임 등 학교 관계자와 언론인을 초청해 청정자연의경북을 알리는 팸투어를 가졌다.팸투어에 참여한 보상청(남, 57세) 중국소년보 교육부주임은 “한국의 정신과 혼이 살아 숨쉬는 안동, 문경 지역은 중국 학생들이 한번쯤은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그 의미가 충분하며 빠른시일 내에 중국수학여행단을 인솔해 다시 경북을 방문하겠다”라고 팸투어의 소감을 전했다.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미래잠재고객인 링링허우(200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층)세대인 중국 수학여행단을 경북에 데려 오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의 뛰어난 천연자원과 체험코스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