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관내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 미래설계 능력을 키우며 주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역 내 29개 학교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총 13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그동안 남구는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 누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대구시에서 교육경비 10억5000만원을 올해 신규로 확보해 교육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교육경비는 △창의·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적 체험 활동 지원과 △방과후 수업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학생 및 학부모 진로·진학 코칭 센터 운영비 등으로 쓰여진다. 기존에 초·중학교 1개 학년에서 주1회(40분-45분) 정규 영어수업으로 진행하던 것을 올 3월부터는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사업을 통해 남구 지역 초·중학교 모든 학생이 주1회 원어민 활용 정규수업을 받고 있으며 특히 원어민을 활용한 무료 방과후 수업은 저소득층 학생지원 및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교육 1번지 남구’를 만들고자 정시가 축소되고 수시가 확대되는 현재의 입시 제도를 감안해 남구 보유 교육자원을 집중시킨  ‘남구 진로·진학 코칭 센터’를 남구보건소 5층에 개소했다.센터에서는 복잡한 대입전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진학코칭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진로 직업 코칭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진로 및 학습코칭 멘토링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이에 남구청에서는 진로·진학코칭 센터 운영을 포함한 남구의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각 학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9일 오전 남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운영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 교육장과 관내 학교장 및 운영위원장 등 50명이 참여해 구정 현안 및 학교 교육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과 발전을 약속했다.남구청은 위의 사업 외에도 우수식재료비 1억9500만원, 영어체험학습비 9300만원, 학교 운동장 LED등 교체(6개교 30개) 4300만원 등 총 13억에 달하는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영어캠프 운영비 지원, 학교 운동장 LED등 확대설치,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 지속적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임병헌 남구청장은 “수준 높은 교육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으로 남구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교육만족도를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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