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준공식을 가졌다.제2원사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 원용기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유림대표,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준공된 제2원사는 안동시 도산면 백운로 268-6에 위치하고 있다.2013년부터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연면적 2546.22㎡, 한옥형태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하1층, 지상1층의 교육동 1489.23㎡, 지상2층 숙소동 1056.99㎡ 규모로 조성됐다.주요 기능으로 첨단 강의실, 분임 토의장, 다목적 체험실의 교육동과 2층 규모의 30개 객실에 120명 정도가 한꺼번에 사용 할 수 있는 숙소동으로 구성돼 수련생이 더욱 편리하게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도산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 종택 뒤편에 자리, 청량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졌을 뿐 아니라 주변에는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이육사박물관, 산림과학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명소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2002년 개원 이래 도산선비문화수련원을 거쳐간 교육생은 26만여명에 달한다.2015년 한 해 학생, 기업인, 공무원, 외국인, 군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약 7만3000여명이 수련원에 입교했다. 제2원사 준공으로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제2원사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원류인 경상북도의 특색 있는 또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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