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조남월 부군수를 비롯한 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 교통, 해양, 경찰, 의료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영덕물가자미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에 6만여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이날 평가보고회는 축제성과와 문제점 등을 전체적으로 되짚어 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미비한 점과 그에 대한 개선사항, 축제의 발전방향을 중심으로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올해 도입된 물가자미 밥식혜 담그기 체험, 바다활어잡기체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이뤄진 물가자미밥상을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로컬푸드체험관, 물가자미를 활용한 약선 메뉴를 개발해 전시한 물가자미 음식홍보관 등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물가자미가요제, 관내 음악동호인 공연, 영해 동화나라 어린이 공연, 축산항 세로토닌 드럼클럽 공연 등으로 지역민의 참여도까지 높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더불어 2016 영덕 해파랑길걷기축제, 제2회 전국미소바다낚시대회, 2016 경상북도 건축인 어울림 한마당, 경북MTB자전거라이딩 등 전국 및 도단위 행사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방문객의 증대는 물론 만족도를 높여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축제가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하지만 ‘물가자미 판매-요리(음식)-체험’의 산재로 인한 축제 분위기 조성 미흡과 축제장 주변 식당의 손님맞이 준비 부족 등은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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