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4일 북구어울아트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결연을 맺은 한국의 친정엄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의 밥상 배우기’ 요리강습회를 가졌다.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의 친정엄마 20명이 참석했다. 인사말, 참석자 소개, 한국음식 강습, 의견교환 및 소통의 시간, 기념촬영,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엄마만들기 사업은 북구청이 지난해 9월 결혼이주여성들이 타국에서 겪게되는 문화적 차이와 풍습, 언어문제 등을 해소,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북구 관내 조직단체의 부녀회원과 결혼이주여성 32명이 1:1로 결연을 맺은바 있다.요리강습회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배우고 실습도 곁들였다. 그동안 가정생활이나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면서 겪은 말 못할 고민들을 인생의 멘토인 친정엄마들에게 털어놓고 함께 고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오대흥 복지국장은 “우리가 관심과 애정을 가질수록 다문화가정이 당당하게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그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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