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연예인들이 잇달아 성 파문에 휘말렸다. 개그맨 유상무가 20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사진>도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다.앞서 유상무는 지난 18일 새벽 3시께 서울 강남구 한 모텔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유상무는 “상대 여성은 여자친구이며 술에 취해 일어난 해피닝”이라고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은 “유상무가 억지로 성관계를 시도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유상무는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유상무는 기존의 진술대로 “성폭행할 의도가 없었으며 강제성도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유상무의 성폭행 스캔들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박유천도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4일 새벽 5시께 강남구에 있는 한 텐카페 형식의 유흥업소였다.이 주점에서 근무하는 24세 여성은 박유천이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폭행 신고는 사건이 발생한 지 6일 만인 지난 10일 이뤄졌으며 피해자는 속옷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공익근무로 대체 군복무 중인 박유천은 소속사를 통해서 “상대 주장은 허위 사실로 일방적인 주장이며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협박에 타협하지 않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두 사람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대중은 깊은 실망감을 드러내는 한편, 일각에서는 사건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건실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두 남성 연예인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미지에는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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