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오는 9월 고지분(8월 사용료 적용)부터 상수도요금을 50% 인상한다고 밝혔다.군은 지난해 상수도요금 현실화 용역을 실시한 결과, 울릉군의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이 20.8%로서 전국 평균 현실화율 76.1% 대비 크게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수돗물 생산원가 대비 상수도요금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실화율이 낮을수록 수도경영 만성적자, 노후시설 개량 투자 미흡 등 수도경영이 악순환형 구조를 갖게 된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현재의 열악한 수도경영을 개선하고, 노후 상수관망개량 등 시설투자 재원을 확보해 나가고자 2006년 5월 이후 10년간 동결한 상수도요금을 50% 인상하게 됐다.상수도요금이 인상되면 월 20톤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을 기준하면 종전에 7400원 나오는 수도요금이 1만1000원으로 인상돼 종전 보다 3600원 더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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