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경주 더케이호텔 대회의실(거문고홀)에서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도 연합회 회장 등 지역자율방재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안전경북 실천결의 다짐대회 열었다.이번 다짐대회는 자율방재단 상호간 정보교류와 소통을 통해 재난발생 시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해 효율적인 재난대응 체제구축과 대처능력을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도내 자율방재단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국민안전처 관계관의 우리나라 지진방재정책에 대한 특강, 지난해 활동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한편 경북도 자율방재단은 지난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지역의 지리와 실정에 밝은 이·통장·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방단이 재난발생시 응급복구를 주목적으로 활동해 왔으나, 사회구조 변화 및 이상기후로 다변화된 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위험지역 예찰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기술을 신속하고 자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3년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해 전국적으로 자율방재단을 구성하게 됐으며 경북도는 23개 시군 5100여명의 단원들이 도내 곳곳에서 재난예방활동과 복구현장을 누비고 있다.자율방재단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력으로 구성돼 예방활동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에는 잦은 태풍과 호우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없었다.특히 우수기에 저지대 침수를 막기 위해 각종 개인소유 장비까지 동원해 배수 처리했으며 지난 겨울 폭설 시에는 적설을 막기 위해 구슬땀 흘렸으며 각종 재난·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참여했다.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난 예방과 복구에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재난·안전에 대한 의식이 주민생활 깊숙이 자리해야 한다”라면서 “자율방재단이 주축이 돼 재난안전네트워크 등과 힘을 모아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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