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오후 국가중요시설인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등 30개 기관 6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복합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이번훈련은 신청사 이전 후 새로운 천년을 여는 새 경북시대 재난대응의 기틀을 다지고 도정 핵심과제인 도민안전 확보라는 최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 안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는 결의와 함께 안전의식 확산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사항을 적용해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장의 통합지휘권 확립과 경북도·안동시 통합지원본부와 긴급구조통제단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업체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훈련은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소 건물에서 가스폭발에 의한 대형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가상한 김관용 지사의 훈련시작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안동발전본부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과 신속한 상황전파, 소방기관의 화재 진압·인명구조활동과 함께 유독물 누출에 따른 확산방지 및 긴급구조통제단(통제단장 소방본부장) 가동되는 1단계훈련에 이어, 2단계 119특수구조단과 군부대 제독작업, 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협업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으로 구분해 실시됐다.특히 사고의 조기진압과 수습을 위해 소방·산림청·닥터헬기, 생화학분석차, 중앙119구조본부 다목적제독차, 고성능 화학차 등 유독물 방제를 위한 특수장비가 대거 투입됐으며 유독물과 화재로 인한 부상자들을 현장에 설치된 정밀제독소에서 오염물질 제독과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는 등 실제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 입체적이고 신속하게 전개됐다.최종적으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인 안동시장 소관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해 재난수습·복구활동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의식을 새롭게 가져야 함은 물론,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오늘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계를 강화해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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