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구간 중 우선해 건의한 ‘점촌-영주간 전철화 사업’이 17일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신규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확정됐다.‘점촌-영주간 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56km, 사업비 980억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으로 그동안 영주시는 시민들과 힘을 합쳐 계획 반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 소관업무의 10년 단위 장기국가계획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철도사업은 반드시 이 계획에 반영돼야 추진이 가능한 매우 중요한 행정절차다.이로서 영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남·북축 철도교통망인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과 연계한 동·서축 철도교통망 확충이 가능해지면서 인근 예천군과, 봉화군, 울진군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에 새로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이는 영주시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한 ‘점촌-영주간 전철화사업’을 우선 추진할 경우 경북도청 신도시와 인접한 봉화군, 울진군이 국토균형개발의 국가적인 큰 틀에서 충돌 없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영주시의 이런 쾌거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를 수시 방문하며 기존 경북선을 활용한 ‘점촌-영주간 전철화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특히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4월 천안시장, 예천군수, 봉화군수, 울진군수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2차관과의 공동면담을 추진했고, 국토교통부 장관과 단독면담을 통해 ‘점촌-영주간 전철화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지난 5월 12일에는 경북 북부지역인 인근 봉화군, 울진군과의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우선 비전철구간인 ‘점촌-영주간 전철화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추진과정 속에서 최교일 국회의원과 박성만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들도 국토교통부 및 경상북도와 다각적인 면담과 긴밀한 협의를 하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은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총 연장 340km, 8조 5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국책사업으로 이미 경북·충북·충남 도지사가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로 제출한 상태이고, 통과노선 지방자치단체인 영주시와 11개 시군에서는 5억원의 공동예산으로 올해 9월경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객관적인 당위성과 필요성을 확보 후 제19대 대선공약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조만간 시행될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사전타당성조사용역에 경북도청 신도시 연계 방안과 전철화사업시 열차운행 속도 증가에 따른 선형개량의 필요성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점촌시, 예천군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점촌-영주간 단선전철화사업’이 12개 시·군 61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단초가 되기를 바라며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인근 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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