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강주열)가 20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다.행사에는 김경환 추진위 경남대표, 김경조 전 한국노총 대구경북의장, 김형기 지방분권운동본부 상임대표, 윤대식 추진위 기술자문위원장, 이강순 환경보존연합회 중앙회장, 한상돌 대구시관광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대정부 건의문 발표에 대해 “항의나 문제지적은 결과가 나온 뒤에 해도 늦지 않지 않은데 국가에 모든 결정을 맡긴 상황에서 추측만으로 부산이 (억지)주장과 또 그 내용을 보도하는 것은 도가 지나친 것 같다”라며 “정부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해줄 것을 다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추진위는 “일부 수도권 언론들은 부산의 광기어린 유치경쟁을 집중보도하면서 ‘국론분열, 혈세낭비, 경제성이 없으면 백지화 가능성, 김해공항 확장 운운’ 등으로 국가백년대계인 신공항을 폄하하고 있으며 2000만 남부권 지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5개시도 합의사항을 준수하면서 정부가 그 어떠한 정치적 내·외풍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약속한대로 6월 중 입지를 발표할 수 있도록 신공항 필요성과 당위성 홍보 활동에만 주력해왔고 시험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의 심정으로 차분하게 대응했다”라며 과열경쟁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추진위 관계자는 “국책사업 추진과 관련해 더 이상 대립구도로 가서는 안된다”면서 “(부산에서도)식견있는 학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귀기울여 경청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