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부화재해상보험(주)과 함께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든 상해 범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김연창 경제부시장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구본기 부사장은 2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의료관광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의료관광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안전한 의료관광을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확대해 나간다”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체결로 대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게 의료관광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대구시와 동부화재는 의료관광 시에는 물론, 일반관광을 하는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상해사고 시에도 보험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0여 차례 협의를 거듭한 끝에 의료관광 상해 및 사망 배상책임, 체류연장 비용지원 서비스에 대한 상품을 완성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보험 기간은 1년이며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6000여 명이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험 서비스 내용은 대구지역에서 의료관광 중에 상해·사망·후유 장애가 발생할 시 1인당 최고 5000만 원이 보상된다. 의료관광객이 우연한 사고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1000만 원 한도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며 의료사고 등으로 체류기간이 늘어나는 경우 체류 연장 비용이 1인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의료관광 안심보험은 대구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의료관광 관련 전 영역의 상해를 보장, 보험상품 개발은 전국에서 최초의 사례이다. 기존에 대구시에서 운영했었던 대구의료관광 건강검진 안심보험 상품은 대구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외국인을 대상(피보험자)으로 진행된 보험 상품이었다.현재 대구의료관광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4493명, 2011년 5494명, 2112년 7117명, 2013년 7298명, 2014년 9871명의 의료관광객이 방문했다.지난해에는 1만2988명이 방문,2010년 대비 약 30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는 의료관광객을 위해 3중 안전장치를 마련 추진하고 있다. 1차 안전장치는 병원에서 가입한 의료사고 배상책임 보험, 2차 안전장치는 이번에 대구시에서 가입하는 대구의료관광 안심보험, 3차 안전장치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의료분쟁조정지원제도(최대 300만 원)로 3개의 안전장치가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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