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과 함께 지역 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독려로 심정지 응급사고 발생률 0%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성구와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수성구보건소에서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 관리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 실습과 사업설명회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가구 수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성구의 특성을 감안해 심정지 환자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공동주택 관리자들에게 응급처치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심정지 응급사고의 80%이상은 의료시설이 아닌 집(60%)이나 공공장소(24%)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과 일반인에 의해 목격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국민 누구나 응급 처치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30-50%에 달해 심장마비 후 생존율이 15-20%인 반면 우리나라는 목격자 심폐소생술이 약 5%에 불과, 생존율도 2-4%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심장질환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2배 이상,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를 사용할 경우 4배까지 생존율이 증가할 수 있다. 수성구는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방법을 몰라 응급상황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들이 직접 공동주택을 방문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 누구나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심정지 응급사고 발생률 제로(0%)를 실현, 안전도시 수성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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