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의 한 건물 소유주가 자신의 건물과 인도로 이어지는 철제 다리를 무단으로 설치·운영해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철제다리가 설치된 곳은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지상 4층 구조물로 지대가 낮은 곳에 위치해 지상 3층과 인도를 잇는 구조로 설치돼 있다.하지만 수성구청에 따르면 건축물대장과 도면설계 상으로는 철조 다리 구조물에 대한 별도의 허가는 없었다.해당 다리는 폭 1m, 길이 10m로 지상으로부터 8m 이상 높은 곳에 설치돼 있지만 해당 지자체나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이를 모르는 이용자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한 철제 다리가 설치된 건물 인근에는 대구스타디움이 위치해 주말이면 시민들의 통행량이 급증하는 곳인데다 퀵보드 등을 대여해주는 전동휠 상가까지 위치해 이용객들과 행인 간 충돌사고 위험성까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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