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4일 오후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한다.매년 수 만명의 시민과 뮤지컬 팬, 관광객 등이 DIMF 개막축하공연에 참가해 뮤지컬 축제의 열기를 북돋우고, 세계적인 뮤지컬스타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스타가 대거 참가해 최고의 뮤지컬 쇼를 선 보인다.10주년을 맞은 DIMF는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캣츠’ 등 세계 4대 뮤지컬과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등 전 세계 뮤지컬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최고의 뮤지컬을 선사한다.세계 4대 뮤지컬에 가장 먼저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팬텀’ 역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 적이 있고, 제4회 DIMF 홍보대사를 맡아 DIMF와 인연이 깊은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출연한다.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 미제라블’은 22세의 나이로 네덜란드에서 ‘미스사이공’의 ‘킴’ 역을 맡았고, 특히 영국에서 공연된 ‘레 미제라블 30주년 기념 공연’의 ‘판틴’역에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던 ‘전나영’이 영국 웨스트엔드의 감동을 그대로 전한다.베트남 전쟁 속에서 꽃을 피워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은 ‘미스 사이공’은 역대 최고의 캐스트라 불리며 ‘킴’으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보경과 뮤지컬 ‘투란도트’, ‘프랑켄슈타인’, ‘그날들’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건명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뮤지컬 ‘투란도트’, ‘사랑꽃’, ‘비갠하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은주가 ‘캣츠’의 대표적인 명곡 ‘Memory’를 들려준다.뿐만 아니라 ‘노트르담 드 파리’ 의 ‘그랭구아르’ 역으로 열연, 현재 뮤지컬배우이자 제작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리차드 샤레스트(Richard Charest)’와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수경, 홍지민, 신영숙의 특별한 무대가 꾸며진다. 올해 초 성황리에 공연된 뮤지컬 ‘투란도트’의 히로인 ‘리사’, ‘라이온킹’, ‘아이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현재는 중국뮤지컬 ‘상해탄’의 여주인공으로,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 출신의 홍본영 등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10주년 DIMF의 개막을 축하한다.이외에도 제10회 DIMF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뮤지컬 배우 윤복희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핸드프린팅 이벤트, EG뮤지컬&오케스트라팀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무대에 진출한 백석대학교의 ‘브로드웨이 42번가’와 계명문화대학교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주요 장면 공연, 제2회 ‘DIMF 뮤지컬 스타’ 대상 김수혜(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3학년)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펼치는 열정 넘치는 무대가 DIMF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개막축하공연은 대구MBC를 통해 오는 26일 낮 12시에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DIMF는 영국과 슬로바키아, 러시아, 중국, 한국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공식초청작과 지역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특별공연, DIMF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5개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총 22개 뮤지컬 작품을 선보인다.대구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갈 딤프린지(DIMFring)와 뮤지컬스타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스타데이트, 동성로 한일극장 앞 특별부스에서 매일 열리는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광장에선 DIMF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DIMF 엑스포가 열리는 등 18일간 대구는 뮤지컬의 열기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사랑으로 탄생한 DIMF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계기로 DIMF가 발전을 거듭해 세계를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제10회 DIMF는 첫 내한하는 영국 ‘금발이 너무해’를 개막작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계속된다. DIMF의 전 작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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