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철도 건설 계획이 철도의 최상위 국가계획인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철도물류 활성화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사업추진 근거가 마련됐다.대구산업선은 서부지역 거점시설로 건설 추진 중인 서대구 KTX역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창녕대합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일반철도 노선(40.1km, 8164억 원)이다.서남부 지역에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성서산업단지 등 85% 이상의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다.하지만 대규모 물류수송이 가능한 철도가 없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겪어왔다.때문에 시는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건설 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한 결과 제3차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이다.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2014년 3월부터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용역을 수행 지난 17일 “철도산업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돼 이번 주 중 관보에 고시된다.대구시는 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요청과 더불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도 신청하여 올해 4월 조사 대상으로 뽑혔다.올해 말까지 완료,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하게되면국토부에서 2017년부터 설계를 시작, 2024년 완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제3차 철도망구축계획에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대구-광주 철도건설(단선전철,  L=191.6km) 사업이 추가검토 사업 1번으로 반영됐다.지금 당장 추진은 어렵겠지만 여건이 개선되면 언제든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이 반영됨에 따라 대구 서남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대구-광주 철도건설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 1번에 반영돼 향후 사업여건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건설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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