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자인면 읍천리 기업 밀집지역의 입구에 버티고 선 전봇대를 이설해 기업의 묵은 가시를 뽑은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경산제2산업단지에서 ‘전통 조청’을 30여년간 2대에 걸쳐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경일식품(대표 김규섭)은 경산시 자인면 읍천리에 공장을 증설하면서 공장 진입로에 버티고 선 전봇대로 인해 물품·자재 등을 실어 나르는 차량 출입시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을 고심한 끝에 경산시청 투자통상과를 방문, 애로사항 해결을 건의했다.이 지역은 경일식품 외에 진성테크 등 10여개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문제의 전봇대로 인해 물류수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을 확인한 경산시는 한국전력공사 및 KT에 전신주·통신주 이설을 협의해 ‘기업애로 해결 차원’에서 한전과 KT에서 비용을 부담해 이설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난 15일 이설을 완료했다.또한 경산시에서는 빠른 시일 내 자체 예산을 투입, 진입을 더욱 수월하게 하기 위한 구거 복개 작업과 진입로 개선공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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