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동안 굵직굵직한 축제를 개최해왔던 달성군이 받은 올해 상반기 축제 성적표는 역시나 ‘우수’였다.달성군은 지난 4월에 개최한 ‘제2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와 5월에 열린 ‘달성 토마토 축제’에 총 65만명 관광객이 방문해 총 451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2016년 대구광역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 된 바 있는 비슬산참꽃문화제는 30만평의 전국 최대의 참꽃군락지를 품은 영남의 명산 비슬산에서 개최되는 달성군의 대표축제로 지난해 30만명에 이어 올해는 35만명이 방문해 약 9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이번 축제는 산신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박상민, 알리 출연), 참꽃 사찰주먹밥 만들기, 참꽃 국제다이나믹 댄싱, 참꽃 7080청춘 콘서트, 송해와 함께하는 참꽃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 및 퍼포먼스, 그리고 특색있는 체험부스와 포토존 운영으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금년도의 경우 비슬산 공영주차장의 혼잡을 대비해 국립대구과학관 부근에 2천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마련 및 임시 주차장에서 휴양림입구까지 운행되는 시내버스 맞춤 노선(비슬1번, 축제기간 중 주말만 운행)을 개설․운영하고, 휴양림 입구 매표소에서 대견사 정상까지 운행되는 전기차도 전년보다 증차해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해 올해 2회를 맞은 달성 토마토 축제는 이틀간 무려 30만명이 찾아온 대박 축제였다.농가의 경제적 이익 창출과 지역 토마토 및 달성군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개최된 달성 토마토 축제는 기존의 관광객들이 보는 것으로 그쳤던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면서 앞으로의 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식전행사로 군악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토마토 거리 퍼레이드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금반지를 찾아라, 토마토 물총 싸움,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빨리 먹기,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금반지 60돈을 비롯해 토마토, 지역 특산물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금반지를 찾아라’ 행사는 토마토 풀장의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한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행사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프로그램 외에도 부스에서 진행된 토마토와인 시음, 토마토구이 시식, 토마토 팩 체험 등의 다양한 토마토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지역 농가의 토마토 판매장 및 농․특산물 판매장도 성황리에 운영돼 약 2억원의 지역 농가소득창출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15개국 주한대사 3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나라에 달성 토마토 축제를 홍보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달성 토마토 축제를 알려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기회를 얻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달성만의 독특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달성만의 문화축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달성이 대한민국의 문화축제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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