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여름과일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지난 23일 오전 의성군 농산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개장식을 새로운 운영주체인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의 주관하에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의성군 의성읍 원당리 농산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2008년 준공했으며 부지면적 2만4000㎡, 건물면적 1만1054㎡의 규모를 갖추었다. 또한 의성군은 사과 6만톤, 자두 1만6000톤, 복숭아 7500톤 등 전국 수위를 차지하는 과수 생산기반을 지니고 있어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새로운 운영주체인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의성군 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공모절차에 따라 의성군 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날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은 과수전문 품목농협으로서의 노하우와 경북 8개 APC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의성군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전국 최고의 APC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의 행정 지원과 과수전문농협의 기술적 노하우를 접목, 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의성군 유통허브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의성군이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 및 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의성군 유통의 조직화·전문화·규모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거점 APC 운영주체가 과수 전문품목농협으로 결정된 이후 유통인, 농업인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으며 향후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의성군 농산물 유통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판물량 500톤을 상회하는 공판장, 중도매인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일 선별기와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의성군은 농산물 공판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2011년 이래 줄곧 의성농협(조합장 김재현)이 위탁운영자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경북도지사로부터 농안법 규정에 의거 공판장 승인을 받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