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는 23일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역-설화명곡역)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 등 기술시운전이 완료됨에 따라 27일부터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술시운전인 공종별 시험을 시작해 분야별 개별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2월 1일부터 5개월에 걸쳐 열차운행과 관련한 각종 기능점검, 안전사항 확인, 시설물에 대한 검증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로부터 적합 확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영업시운전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기술시운전에서는 철도안전법에서 규정한 철도시설물의 안전성 검증, 차량 운행기능, 타 분야와 연계한 인터페이스 시험(전력공급, 열차무선, 신호·통신 송·수신, 궤도회로 시험, 자동운전·관제실 제어 운행시험 등) 등17개 분야 70개 항목에 대해 확인 점검을 받았다.영업시운전은 전반적인 운전체계의 점검과 운영종사자의 업무숙달, 그리고 1호선 기존 시스템의 정상작동과 연계동작 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과정이다. 일반승객은 탑승시키지 않고 개통 후 영업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것으로 도시철도 운전규칙에 따라 60일 이상 실시 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9월중 개통할 계획이다.김종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호선 서편연장구간의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기술적인 성능시험도 완료됐다”며 “완벽한 도시철도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영업시운전을 잘 마무리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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