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주시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6주년을 맞아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양동마을 일원에서‘제3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을 열었다. 이번 서예대전은 서예를 통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의 위상 및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예인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서예협회 경북지회 월성지부 주관으로 진행됐다.국제대회로서 국적 관계없이 만 18세이상 남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본 서예대전의 출품분야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현대서예, 기로부(耆老部, 만70세이상, 분야 무관)로 구분해 접수했다. 전국에서 859점의 작품이 출품돼 사전 작품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9명 등 총 429점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입상한 작품은 서예대전 기간 동안 양동마을 일원에 전시해 일반인들도 관람이 가능하게 했으며 6월 26일 양동마을 체험관 앞에서 시상식을 가졌다.본 시상식에서는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취송 정명숙씨가 한글부문에서 대상인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김시일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도내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에도 노력하는 한편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 개최를 비롯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의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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