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지역 곳곳에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 줄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이 펼쳐진다.대구시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오전(8시20-50분) 시청 광장에서 ‘행복 팡팡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문화의 날 동참을 꾀한다.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한낮의 뮤직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문화의 날을 알린다.추첨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DIMF 뮤지컬 관람권과 패션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창조도시 기념품 등 다수의 상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29일 퇴근시간에 행정방송을 통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자, 우리시가 정한 ‘가족 사랑의 날’이며 여러분이 즐거워야 시민이 행복해진다는 내용으로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지난 24-7월 -11일까지 열리는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개막작인 ‘금발이 너무해’를 시작으로 공식 초청작과 특별공연, 창작 지원작 등 총 22개 작품이 82회에 걸쳐 대구 시내 곳곳을 흥나는 춤과 노래로 물들인다.‘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오페라하우스는 ‘금발이 너무해’, 대덕문화전당은 ‘형제는 용감했다’를 무료 및 20% 할인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구시내 곳곳의 문화예술시설에서도 특색 있는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정아 등 10명의 소프라노가 함께 대중적으로 친숙한 오페라 ‘나비부인’의 어느 개인 날, ‘라보엠’의 내 이름은 미미 등의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살롱콘서트’를 연다. 살롱콘서트가 개최되는 오페라살롱은 1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작은 공간으로 무대와 객석 간 경계가 없어 공연의 감동이 배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페라하우스는 이 달 소프라노를 시작으로, 바리톤, 테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획공연을 매월 개최해나간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국내·외 각종 콩쿨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수준 높은 레퍼토리의 오페라와 가요, 영화음악과 동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성악 앙상블을 준비하고 있다. 3대가 함께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얌모얌모의 폭소만발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해 클래식은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깰 전망이다.‘얌모(Jammo),얌모(Jammo)’라는 말은 이탈리어 방언으로‘가자, 가자’라는 뜻이다.국내 피아노 최초 유입지로 알려져 있는 달성군 사문진나루터에서는 나루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내 최초의 피아노 유입 스토리를 문화적 콘텐츠로 활용해 ‘놀러와, 사문진!’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부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보부상 문화체험’을 비롯해 피아노가 사문진으로 유입된 3일간의 기록을 뮤지컬로 제작한 ‘귀신통납시오 갈라쇼’, 버스킹 공연인 ‘메모리 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2·28기념공원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 ‘한낮의 뮤직 비타민 콘서트’가 열린다.도시철도 3호선을 비롯한 수성못·유원지 등에서도 생활문화동호회의 통기타, 플루트 등의 공연이 이루어져,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은 관람료 할인(9000원 → 5000원), 공공도서관·박물관 등도 인문학 강좌 개설,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대구를 가락이 흐르는 음악도시로 만드는데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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