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경찰서 등에서 후원하는 “마을공동체 치유프로그램 지원사업”이 27일, 28일  현동면 눌인3리에서 개최됐다.27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갈등해소를 위한 집단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8일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마을 주민 90여명이 함께하는 ‘2016 재능나눔 행복마을 만들기’를 진행했다.재능나눔 행복마을만들기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에서 각자의 재능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 고취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송 농약사건으로 인해 피해마을 전체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일깨우고자 여러 기관 및 단체가 연계해 진행됐다.마을회관에서 힐링 음악회, 정신보건사업, 어르신들 중식을 제공하고 여름 손부채 만들기 체험, 손마사지, 이·미용봉사활동, 마을벽화그리기, 방충망 수리 및 교체, 도배,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어르신 돋보기 지원, 마을정자 정비 및 운동기구 설치 등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했다.청송군 관계자는 “그 동안 지역에서 안고 있던 갈동과 불신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예전의 아름답고 정겨운 마을로 되돌아가기를 모두가 희망하는 알찬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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