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서 상생의 조화를 만들어 낸다. 대구시청합창단 컬러풀코러스와 경북도청합창단 프라이드가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을 다지기 위한 합창연주회를 7월 1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첫 번째 무대는 돈과 욕망 앞에서 가정의 가치가 희미해져가는 요즘 세태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자 엄마, 아버지 등 가족을 주제로 한 곡들로 레퍼토리를 엮었다.두 번째 무대는 앞만 보며 바쁘게 살아온 직장동료와 현대인들을 위해 ‘천상병 시인의 귀천’, ‘김소월 시인의 못잊어’ 등을 들려주며, 잠시 멈춰 서서 숨 고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세 번째·네 번째 무대는 우리의 멋과 신명이 넘치는 ‘새야 새야 파랑새야’, ‘경복궁타령’ 등을 연주하고, ‘매일 그대와’, ‘라라라’로 사랑과 행복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컬러풀코러스와 프라이드합창단이 연합으로 밀양아리랑을 편곡한 ‘밀양랩소디’를 합창하며 대구경북이 한 뿌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대구시청합창단 컬러풀코러스는 2004년 9월 창단, 합창음악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시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취지 아래 활동해 온 대구시의 대표적인 공무원예술단체이다. 연주경력 12년차에 이르는 동안 약 100회에 걸쳐 국내·외 공연을 비롯한 봉사연주 등을 이어오고 있다.1998년 3월 창단한 경북도 프라이드합창단은 공직사회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봉사활동을 슬로건으로 도청 내 활동과 더불어 도청 관내 어려운 시설을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전재경(대구시 자치행정국장) 대구시청합창단 단장은 “이번 공연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무원이 공동기획한 최초의 문화예술공연이다”고 강조했다.그는“이번 공연을 통해 양 지역이 교육·문화 및 경제적으로 한 뿌리임을 시·도민에게 널리 알려 상생협력과 화합분위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말했다.공연은 전석 초청으로 진행, 시·도민, 가족, 직장동료들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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