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화원읍 소재 용천천이 우수상을 수상해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과거 치수 위주의 획일적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자연환경과 조화되고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소하천을 가꾸기 위해 전국 52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를 실시, 최종심사를 거쳐 총 14개 소하천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달성군 용천천은 치수안전성, 생태환경성, 친수·경관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달성군은 2011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총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용천천 1.3km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침수예방은 물론, 화원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주민 산책로 및 쉼터조성, 생태계복원을 위해 생물서식공간 및 여울조성 등 도심속 자연형 소하천으로 재탄생시켰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소하천정비사업은 재해예방은 물론, 친수공간 및 자연친화적인 경관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지원받는 국비 8억원도 내년도 소하천정비사업에 편성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친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 주관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기세곡천이 우선 추진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포함 300억 확보 이후 연이은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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