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어울아트센터(관장 변상룡)는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생활문화를 확대시키기 위한 북구 ‘청춘어울극단’ 창단 워크숍을 28일 오후 북구어울아트센터 연습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청춘어울극단 창단 워크숍에는 각자의 사연과 꿈을 간직한 주민 30명이 참석해 자기소개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혔다.연극배우가 꿈이었으나 결혼과 동시에 자녀 뒷바라지를 하다가 지금 꿈을 이루게 됐다는 주민, 지금 갱년기를 않고 있는데 연극으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떨린다는 주민, 꼭 멋진 배우가 돼 자녀와 손자들에게 떳떳한 할머니가 되겠다는 주민, 연극을 하다가 생활고로 인해 그만둔 게 못내 아쉬워서 다시 배우가 되겠다는 주민 등, 사연은 다양했으나 자기소개를 통해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워크숍이 됐다.앞으로 ‘청춘어울극단’ 활동은 매주 연극전용 연습실에서 이루어지며 단원들은 연극 기초 교육부터 무대 소품 및 의상제작 등 공연에 필요한 부분들을 직접 실습을 통해 익히고 배워서 한편의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전체 과정을 교육받게 되며 우수 단원에 대한 표창, 기획공연 무료관람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청춘어울극단’의 예술감독 겸 강사로는 지역 연극계에서 47년 동안 한결 같이 연극배우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채치민 씨가 맡아 연극 기초 교육부터 연습, 무대연출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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