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2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30일 문을 열었다.이날 개장식에는 관내 기관·단체 대표, 중앙, 도 관련부서, 그리고 농어업회의소 회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장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2014년도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공동체소득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27억원의 예산으로 1층은 전시·판매장, 가공선별장, 2층은 사무실, 로컬푸드 교육장 등 최신 건물로 36번 4차선 국도변 한약우프라자 옆에 위치해 있다.지난달 7일 (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회장 배동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9일부터 임시개장해 운영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는 등 오늘 개장에 대비 차질 없이 준비를 해왔다.매장에는 출하약정을 맺은 140여 입점자 중 채소를 공급하는 농가는 아침 일찍 수확한 농산물에 가격을 책정해서 매장에 진열하며 판매가 되지 않은 채소는 농가가 스스로 회수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공품 또한 판매 유통기한을 엄격히 준수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지역 농업인들은 “지금까지는 복잡한 유통경로로 흘린 땀에 비해 소득이 낮았으나 수확한 농산물을 유통경로 없이 매장에서 바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농업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직매장을 운영하는 (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 배동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직매장을 적극 홍보해 관광객 유치와 관내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고, 또한 효율적인 경영으로 조기에 정상화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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