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일 아침 새마을남여지도자를 비롯한 민간단체,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과 함께 27개 읍면동 전역에서 새마을대청소를 실시했다. 올해 7월은 새마을대청소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달로, 구미역 광장에서 민간단체, 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 새마을대청소 10주년을 기념한 간소한 의식행사를 마친 후, 문화로와 중앙시장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10여명이 함께 참여,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몸소 체험하며 대청소 10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필리핀, 베트남 등 고국에 돌아가서도 구미에서 배우고 느낀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새마을리더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2006년 민선4기와 함께 시작된 새마을대청소는 ‘매월 1일은 새마을 대청소의 날’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내 집앞, 내 마을, 내 직장’을 깨끗이 가꾸자는 인식을 각인시켰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총 88회를 거쳐 참여한 인원이 55만 명, 4천여 톤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새마을대청소는 단순히 환경정비의 개념을 넘어 지역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더 나아가 네팔, 필리핀 등 저개발 국가에 새마을정신을 전파시키는 실천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마을대청소 10년의 성과를 달성하기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 새마을 단체를 비롯한 민간단체 회원들과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다양한 시책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구미의 새로운 역사를 또다시 이뤄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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