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2016년 하반기 문화융성프로젝트 ‘공공미술 ‘행복체감’ 국제 특별전, ‘2nd STUDIO’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영천시가 2016 조성해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공공미술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가래실 ‘별별미술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작가들과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국내에서는 김영환, 김용민, 김제정, 김진, 안진영, 이목을, 이태호 작가를 비롯해 일본의 ‘오쿠보 에이지’ 등 총 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공공미술 행복체감’이라는 전시 컨셉으로 공공미술이 가지는 대중적인 주제를 재구성해 실험적이고 본질적인 작가의 창작세계를 다양한 장르의 ‘제2의 작업’ 형태로 연출한다.전시에 참여하는 아홉 명의 작품은 저마다 다른 예술적 언어와 표현방식으로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서로 다른 장르적 특성이 돋보이는 작업들이다. 관람자는 작가들의 작업에서 얻는 미적경험 이외에도, 별별미술마을에 설치된 작품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하며 다양한 형식적, 내용적 미학이 엮어내는 드라마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별별미술마을에 설치된 작품들은 공공미술이라는 특성상 작가의 평소 작품성향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실내·외 연계전시를 계기로 작가의 작업세계 이해는 물론 보다 실험적인 현대미술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있다.한편 이번 시안미술관 국제전에 참여한 세계적인 자연설치 작가인 일본 ‘오쿠보 에이지’ 작가는 8월 들어 별별미술마을 입구 공간에 대규모 설치작업도 진행해 별별미술마을의 국제화도 시도된다. 또한 이 기간에는 일본 도쿠시마 현립 근대미술관이 2012년 개최한 워크숍 ‘오쿠보 에이지와 계절을 찾아서’의 참가자 중심으로 2013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그룹 G의 전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이번 ‘공공미술 ‘행복체감’ 국제 특별전, ‘2nd STUDIO’은 영천시 후원으로 마련됐다.자세한 것은 (054)338-9391~3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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