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결혼이민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기초 소양교육과 직업훈련체험, 관내 일터 탐방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일자리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결혼이민자의 한국 정착기간이 길어지고 자녀들이 점차 학령기에 진입함으로 인해 한국어가 능숙해진 결혼이민자들의 가정소득 향상을 위한 취업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부터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결혼이민자 일자리 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일자리 체험캠프는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40명을 2기로 나누어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대구서부고용센터 등과 연계해 운영되며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직장 문화와 예절, 이력서 및 자기 소개서 작성 방법 등 직업기초 소양교육을 받고 취업 적성검사와 함께 구직등록도 해보게 된다.또한 구직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혼자서는 쉽게 하기 어려운 일자리 지원기관과 관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보고 체험해봄으로써 현장의 분위기를 스스로 느껴보고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들로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45명의 결혼이민자가 함께 구직등록을 했으며 7명이 실제로 취업에 까지 연계되는 등 소귀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올해는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의 새일 희망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제공하고 직업훈련 체험기관에서 바리스타, 봉제 등 결혼이민여성들이 선호하는 분야에 대한 직업체험도 직접 해보게 된다.한편 달서구는 대구시 등록외국인의 약34%인 8,6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8개구․군 중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서, 특히 결혼이민자(귀화자 포함)는 1,900여명이나 거주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다수 여성인 결혼이민자들이 아직은 한국의 직장생활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직업탐색 기회가 적은 실정이므로,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교육의 이수는 물론 다양한 현장체험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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