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활밀착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도시 전체로 확산시켜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도시재생 관련 사업은 해마다 활발히 증가하고 있으나 국가 공모 위주로 추진되면서 사업이 지역별로 편중되는 경향이 있어 대구시는 별도로 낙후지역에 대한 생활밀착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 유형은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과 도시재생 주민조직 활동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은 골목단위 재생사업으로 실생활에서 직접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올해에는 3개소에 1억8400만원을 투입해 테마골목 조성, 쪽방촌 재생, 쌈지공원 조성, 주민 휴게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도시재생 주민조직 활동지원 사업은 주민 주도의 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한 지역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초기 구성을 돕고 활동기반 마련과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8개 주민협의체에 1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본예산에 2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6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7월에는 사업설명회를 거쳐 구·군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박춘욱 대구시 도시재생추진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전반에 산재한 낙후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효과를 도시전체로 확산시킴과 동시에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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