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안보강의를 펼쳐 화제다. 수성구는 지난 1일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정례조회에 이어 수성구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안보교육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어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북한의 행태와 관련, 올바른 공직자 안보관 및 국가관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강의는 탈북자 출신으로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민주시민교육 전문교수로 활동 중인 원정인 강사가 열강을 펼쳤다. 교육은 남한과 북한의 공무원 역할 비교, 인권보다 핵(核)을 우선시 하는 북한정권, 변화하는 북한주민, 자유의 소중함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북한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실제 탈북 강사의 강의를 들으니 TV 등에서 못다한 보다 자세한 북한의 현실을 알게 돼 공직자로서 올바른 안보관과 국가관 확립의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