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의 고장 영덕이 새천년 부활을 알리는 신도청시대와 함께 동반성장한다. 그래서 민선 6기 반환점을 돈 이희진 영덕군수의 각오는 남 다르다.부강 영덕 부강 농촌을 건설해야 한다는 여론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탓이다.이 군수는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새로운 미래상을 수립, 영덕을 대표하는 C.I(City Identity, 도시대표 이미지 마크)도 개발했다.경북은 한반도 허리 중심이고, 경북동해안 시대 중심은 영덕이기 때문이다. 환동해안 시대를 맞아 경북도도 환동해안시대 정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경북-울산-강원도가 손잡고 아시아해양낙원을 건설한다는거창한 밑그림을 내놨다. 환동해안시대를 여는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무려 24조1891억원이 투입된다. 그래서인지 영덕은 지금 꿈에 부풀어있다.천지원전이 건설되면 영덕은 동해안 최대 부강 도시로 받돋움한다.본지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이희진 군수의 영덕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짚어본다.▣군민 행복의 더 큰 가치 실현이희진 영덕군수가 영덕호 사렵탑에 앉은지도 2년이 지났다.지난 2년 일자리와 문화관광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 이 군수는 “민선 6기 하반기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영덕발전과 군민 행복의 더 큰 가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이 군수는 “2년 동안 50개 분야에서 수상했고, 부상으로 9억원의 상사업비도 받았다. 6년의 도전 끝에 영덕대게축제가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됐다.강구대게거리가 ‘한국관광의 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영덕블루로드와 영덕대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표로 수년째 자리매김하고 있다.무엇보다 일자리센터를 통해 266명이 취업했다.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3000여명의 농촌 일손지원, 상용근로가가 2014년 3700여명에서 2015년 4700명으로 늘어나는 성과가 인정돼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일자리 정책을 이어나가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로하스 수산물거점단지 및 특화 농공단지, 삼성연수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한다.▣새로운 미래상 수립영덕군은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새로운 미래상을 수립, 영덕을 대표하는 C.I(City Identity, 도시대표 이미지 마크)를 개발했다.도시이미지 마크 개발에 8400만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다.1998년부터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사용해 온 대게 마크가 변화하는 영덕의 이미지를 제대로 담아내기엔 제한된 점이 너무 많다는 여론탓이다.군은 다가오는 광역교통망시대에 9개 읍면의 고른 성장을 통한 화합을 바라는 4만 군민들의 바람을 담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국가적 특산물로 발돋움한 영덕대게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팔각산과 칠보산, 오십천과 송천 등 여러 지역 자원들을 재조명한다.다채로운 우리고장의 특색을 함축적 이미지를 통해 표현, 군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한층 강화한다.군민화합을 뜻하는 원의 중심에, 영덕의 영문 이니셜인 y를 힘찬 붓글씨로 표현했다.태동하는 영덕의 비전과 정체성을 나타냈다. y는 대게의 집게발 모양을 상징하는 동시에 영덕군의 두 젖줄인 오십천과 송천, 나아가 동해안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동서4축 고속도로와 동해 중부선 철도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의미하고 있다.y를 경계로 온화하면서도 소박한 영덕의 대표 색상들을 배치했다.위쪽의 분홍색은 복사꽃을 연상한 청정 농·특산물을, 왼쪽의 하늘색은 옥빛하늘과 강, 오른쪽 짙은 파랑색은 푸른 바다와 수산물, 희망을 상징한다.▣해양복합타운 조성‘영덕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 조성’은 사업면적 88만㎡에 사업비 1920억원이 투지된다.이곳에 △관광호텔 △숙박시설 △연수타운  △휴양시설 △해수풀장 △체육·오락시설 등 대규모 관광시설을 건설한다.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 해양자원을  가진 경북 동해안에 숙박, 휴양문화, 레저스포츠 시설을 갖게 된다.동해안 지역의 관광인프라 건설로 경북 동해안이 즉 고래불이 아시아 해양낙원지로 새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영덕이 경북도의 미래전략과제인 ‘환동해 해양권’과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개발’ 계획 중심 선상에 우뚝 서있다.영덕군도 “신도청 시대, 변화하는 영덕”이라는 구호를 걸고 발전에 부풀어 있다.신도청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영덕군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탓이다. 여기에 한수원이 건설되면서 부강 영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신도청시대’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도정에 적극 협력하면서 배후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의 실익을 챙겨나간다는 복안이다.▣이희진 군수 군정방향이희진 군수는 민선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영덕군 C.I 선포식을 가졌다.선포식은 다가오는 광역교통망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영덕의 가치와 비전을 시각화한 C.I(영덕군 대표이미지 마크)를 군민들께 선보이고 소통과 화합으로 희망군정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마련됐다.이 군수는 “화합과 소통으로 영덕발전을 이끌겠다는 초심의 마음으로  영덕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군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남은 2년 고속도로·철도 시대를 대비한다.강구해상대교(총사업비 635억원)와 죽장-달산간 국지도 건설사업(총사업비 684억원)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영덕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계획된 도곡-축산간 직선화, 영해-영양간 918번 및 34번국도 선형개량, 강구연안항 개발 사업 등은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조기착공 되도록 노력한다.강구해상대교, 동서4축 고속도로 해안 연결도로, 안동-영덕간 경북내륙철도 건설 등 새로운 대형 SOC 사업들도 정부에 건의하고 협력을 강화한다.▣영덕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이 군수는 이러한 일들은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영덕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을 통해 기본 틀을 마련했다.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지역교통체계 개편 용역, 해양과 농촌·농업 발전계획 연구용역 등 다양한 용역을 통해 전문가의 조언과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 구체화시켜 나간다. 지난 1일 선포한 C.I(영덕군 대표이미지 마크)도 화합으로 하나 된 영덕, 희망영덕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이 군수는 “지난해 청렴도 부문에서 하위를 받았고, 원전 건설에 따른 주민들 간의 갈등, 순탄치 못한 문산호 복원사업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청렴도는 직원 공동 연수. 소통20, 외부 모니터링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향상시켜 나간다. 원전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염원했던 당시의 군민들의 바람을 잘 알기에, 정부가 제시한 차별화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구체화된 실행 계획을 살핀다.이 군수는 “군민들의 공감을 얻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슈가 된 원전예정 터 토지출입허가도 편입 터 주민들의 재산권 문제도 있지만 영덕군민 모두의 문제라”고 꼬집었다.이 군수는 취약한 의료, 농어업, 고령화 등 영덕발전에 대한 대안이 먼저임을 이해해 달라. 문산호 복원사업은 시작 당시, 문산호의 역사적 의의와 사업의 목적이 좋았던 만큼 시일이 걸리지만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