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매월 11일을 ‘대구 대중교통의 날(탑시Day)’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시는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자가용 이용 증가와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교통․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그동안 각 공공기관별로 자체 추진해 온 ‘대중교통의 날’을 통합해 운영한다.매월 11일 대중교통의 날의 출·퇴근 시간대에 임의로 선정한 노선버스 1대(지하철 1량)를 정해 승객 전원에게 1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공짜 버스를 찾아라’를 진행한다.분기별로는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많은 시민 60여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대중교통 이용 king 바로 나’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철도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내부에 친절기사 선정 전용 QR코드를 부착하고 시민이 스마트 폰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해 친절기사를 선정하는 ‘시민이 직접 친절기사 찾는다’도 9월부터 진행한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이 포토존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관람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대중교통 테마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향후 대구시는 대중교통의 날 운영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각급학교, 금융기관, 시민단체 등 250여개 기관·단체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교통문화 선진화 범시민 운동본부’를 7월 중에 구성할 계획이다.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일주일에 하루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도시철도, 시내버스, 자전거, 걷기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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