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해 귀농·귀촌통계조사 결과 귀농인 유입이 전국 4위, 경북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의성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귀농·귀촌통계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1만 1959가구가 귀농했다.이 가운데 경북은 2221가구, 의성군은 158가구가 전입 온 뒤 농업인으로 정착했다.귀촌의 경우 전국에서 31만7409가구가 농촌으로 이주했다.이 중 경북 3만 5363가구, 의성군은 1067가구로 집계됐다.의성군으로 귀농한 가구의 연령대는 50대가 37.3%로 가장 많았다. 60대 26.6%, 40대 19%, 30대 이하 11.4% 순이다.30-50대가 전체의 67.7%를 차지하는 등 비교적 젊은층의 귀농이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의성군이 귀농 최적지로 부상한 것은 마늘,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농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지 및 기후조건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타 지역 대비 토지가격이 저렴해 비교적 농지구입이 유리한 것도 귀농인구 유입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군 농업기술센터 최재영 소장은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귀농 준비부터 정착까지 맟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귀농 귀촌인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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