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사벌면 현지포장에서 FTA에 대응하고 맛있는 배 생산을 통한 소비 촉진과 재배농가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 주관으로 배 산업 전문가 및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배 품종 보급사업 전국 현장평가회를 열었다.평가회에서는 맛은 뛰어나면서도 재배방법의 차이로 면적확대가 어려웠던 국내육성 배 품종 우수재배단지를 순회하면서 품질고급화 기술과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현장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배 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전국 전문가와 각 지역 대표농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쳐 맛있는 배 생산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국내육성 배 보급 사업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신고’ 품종에 편중된 배 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육성 배의 면적확대 및 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2년간 전국 9개단지로 추진하고 있다.맛있는 배 생산으로 배를 제수용이 아닌 소비자가 항상 찾고 즐길 수 있는 과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침체된 배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손상돈 기술보급과장은 “신고 단일품종으로 까다로워진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고, 국내육성 배 품종은 국내소비자 뿐만 아니라 수출바이어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재배기술 보급으로 안정적 생산을 통해 내수와 수출에서 배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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