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이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6년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 시장은 응답자의 71%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김 시장은 2015년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김관용<사진>경북지사로 63%, 3위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62%의 응답자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이시종 충북지사(56%) △이낙연 전남도지사(55%) △권영진 대구시장(54%) △최문순 강원도지사(54%) △원희룡 제주도지사(53%) △남경필 경기도지사(51%) △송하진 전북도지사(51%) △박원순 서울시장(51%) △서병수 부산시장(47%) △권선택 대전시장(45%) △윤장현 광주시장(44%) 등이 차지했다.지난해 상반기에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던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난해 하반기 꼴찌였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공동 꼴찌를 차지했다. 유 시장은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7%에 불과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8%에 달했다. 홍 지사 역시 응답자 중 37%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46%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2만209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6.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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