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한국인운동본부(본부장 조영관)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6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 행사를 가졌다.도전한국인본부는 7전8기의 도전정신을 갖자는 취지에서 매년 7월 8일을 ‘도전의 날’로 선포하고 수상자를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올해 4회째 맞는 이날 수여식에서는 자폐성 장애(3급) 연주가인 구미시 김승우(23) 씨가 올해의 인증자로 선정됐다.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최고기록 인증자로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그는 태어난 지 24개월 만에 자폐 판정을 받고 특수학교 유치원과 일반학교(구미 선주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을 거치며 자신감과 치료 목적으로 색소폰을 불기 시작했다.고등학교 2학년 무렵인 2012년부터 시작한 색소폰 연주는 그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으로 다가왔다.크고 작은 공연과 재능봉사를 통해 전 세계 장애인 음악축제인 ‘평창 뮤직 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보이며 연주가로서의 자질을 보였다.특히 2014년 12월 미국 뉴욕 UN본부 초청 세계 장애인의 날 행사에도 초청 받아 세계 각국의 장애인과 현지 교민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구미대학교 웰빙식품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장애인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다.김승우 씨는 “큰 상을 받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색소폰 연주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저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