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성과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동안 주요업무의 목표 달성도로 군정 성과를 관리해 왔으나 이 제도로는 군 전체의 성과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결정이다.군 관계자는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성과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담당 조직도 만들고, 시스템도 도입했다”며 “많이 늦은감이 있다”고 말했다.의성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자체평가 컨설팅에 참여해 전문가의 도움으로 성과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받고 전략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하는 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성과관리 우수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성과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 받았다.이를 바탕으로 의성군은 올해 초 지역 특성에 맞는 성과관리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주 내용은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6개 전략목표, 26개 성과목표, 96개 성과지표를 토대로 부서 성과와 개인역량을 측정하는 것이다.한편 12일 실시한 성과관리 교육은 BSC기반 성과관리의 시작이다. 올해 처음 성과관리 기법 도입에 따른 직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성과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 성과관리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향후 의성군은 자체 개발한 성과지표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보완해 나가고 성과관리 계획에 적합한 전산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성과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전략중심으로 조직 운영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일한 만큼 평가받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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