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참외저급과를 유상 수매해 고품질 참외의 생산·유통을 견인하고 있다.이를 위해 성주군에서는 참외발효과 유통근절지원사업으로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참외저급과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수매한 참외 저급과는 지난 10일 기준 5300톤으로 지난해 3040톤의 175%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지난해 8월 7일 유상수매 종료됐던 이 사업이 지난 5일자로 사업비 소진이 예상되자 군에서는 긴급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를 5일 소집, 1억6000만원을 추가 투입하도록 결정했다. 이마저도 쏟아지는 저급과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 성주군은 지난 8일 성주참외혁신지원단 및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 2차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며 추가 예산편성으로 25일까지는 최대한 수매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올해에는 평년대비 1.3℃정도 높은 기온으로 출하시기가 한달 이상 당겨짐으로 인해 저급과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이며 참외저급과 수매가 조기에 종료될 시 저급과의 하천투기로 이어져 성주군의 역점시책사업인 클린성주만들기에 역행하는 결과가 초래돼 친환경 농촌운동의 발상지인 성주군의 대외이미지가 실추될 것이라며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클린성주사업의 실질적인 효과거양을 위해서는 수매연장이 불가피하며 이와 더불어 경매불매분의 유상수매는 참외공판장의 전체적인 가격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참외농가소득증대를 위해서라도 군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성주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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