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대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우선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 정보 및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앰프 등으로 알리고, 민방위 경보단말 68개소를 활용해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해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또 노약자·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는 사전 자료를 구축해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등)들이 수시로 방문 또는 안부 전화 등으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금융기관 등 89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1·2호선 역사 59개소에는 선풍기·정수기 등을 비치했다. 무더위 쉼터는 구·군 누리집이나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무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 농업인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간선도로에 물뿌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무더운 시간(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간단한 폭염행동 요령을 숙지해 실천하면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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