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중심에 위치해 아름다운 산악지형이 사계절 색다른 멋을 띠고 있는 청송의 얼음골에서 오는 17일 ‘2016 마운티아컵 청송 썸머 전국드라이툴링 대회’가 개최된다청송군이 주최하고 경북도산악협회와 청송군산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1년부터 아시아 유일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열리고 있는 청송 얼음골에서 열리는 만큼 남·여 일반부 및 남자 장년부 등에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암벽 등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어느 대회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구조물을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오르는 이벤트 경기 등 드라이 툴링경기와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어 청송 얼음골의 한여름 정취와 시원에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드라이툴링대회는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일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자연암벽과 인공 구조물을 혼합등반하는 경기로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대회와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군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여름철 개최되고 있다. 청송군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악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청송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얼음골 빙벽밸리사업 등 산악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으로 경쟁력 있는 휴양 산악레포츠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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