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지난해 7월부터 개편·시행한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가 생활이 어려운 이들의 생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위군은 맞춤형급여 1주년을 맞아 올해 기초생활수급자가 약 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6년 6월 기초생활수급자수는 801가구 1089명으로 지난해 6월 기준 734가구 1010명에 비해 약 8% 증가했으며 신규 수급자도 283명 발굴했다.또한 맞춤형급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급여지원 규모도 증가했다고 군은 밝혔다. 최저보장수준인 생계급여를 지난해 6월 650가구 1억6985만2000원 지급한 데 비해 올해 6월에는 707가구 2억2978만9000원을 지급, 전년대비 약 35% 늘었다.한편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는 2000년부터 시행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대폭 개편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했으며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개별급여별 선정기준을 확대, 급여대상별 특성과 최저보장 수준을 반영한 제도다.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주민생활지원과,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로 하면 된다.군위군 관계자(주민생활지원과장)는 “앞으로도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계층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힘을 쏟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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